yoalvioaik

추운 겨울이 되면 시골 아이들은 먹을 것이 많이 없어서 항상 허기졌던것 같아요.
아무래도 요즘처럼 가게나 식당도 많이 없었고 가진것도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아요.
그리고 시골에는 가게에 과자나 간식 종류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먹을것이 많이 없었는데요.
요즘처럼 놀수 있거나 볼것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아무리 날씨가 추워도 집에 있으면 심심했는데요.
그래서 밖에 나가서 놀고 강이나 계곡에 가서 불을 피우고 추위를 녹이기도 했던것 같아요.
아이들은 나뭇가지나 장작을 구해와서 불을 피우고 집에서 가져온 감자나 고구마를 불에 구워 먹기도 했었는데요.
여름에는 물고기를 잡아서 매운탕을 만들거나 구워 먹을수 있었지만 겨울에는 물고기를 잡을수 없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씩 모아서 양미리를 사서 구워 먹기도 했는데 지푸라기에 스무마리씩 묶여서 있었던것 같아요.
요즘에는 대부분 냉장고에 얼려져 있지만 어릴때 반건조 처럼 밖에 보관하고 있어서 더 쫄깃했던것 같아요.
다른 것 필요없이 소금만 있으면 되고 다 익은 양미리는 뼈도 먹을수 있을 만큼 맛이 좋았는데요.
집에서 무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조림으로 만들어 먹어도 되고 시래기를 넣고 조림을 만들어도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집에서 구워 먹어봐도 어릴때 먹던 맛이 나지 않는것은 장작에 굽지 않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먹을것이 많아지고 종류도 많아졌지만 어릴때 먹던 맛을 찾는 것이 어렵고 또 먹으면 좋을것 같아요.